한국일보

캘거리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2006-11-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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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 러쉬’로 인한 장밋빛 전망

▶ 꾸준한 인구와 자본 유입 계속

캘거리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뜨거웠다.
우선 오일샌드 개발로 인해 경제가 붐을 이루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도 석유공사를 통해 포트 맥머레이 지역의 오일 광구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여 알버타의 ‘오일 러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60층 규모의 엔카나 빌딩이 캘거리 다운타운에 들어설 예정이며, 쉘 캐나다의 본사도 세워질 계획이다.
이러한‘오일 러쉬’로 인한 꾸준한 인구와 자본의 유입으로 캘거리는 이미 석 달 전에 토론토, 몬트리얼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인구 100만을 넘는 도시가 되었다.
캘거리의 한인 인구도 12,000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차로 3시간 거리인 에드먼튼에도 10,000명의 한인이 살고 있어 알버타 지역에 최소 22,000명의 한인이 살고있다.
이처럼 부동산의 펀드멘탈이 좋아 캘거리는 전국 최고 수준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지표에서 알버타와 캘거리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캘거리에 리얼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양흠씨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항간에 약 5,000명 정도의 한인이 알버타로 특히 캘거리로 대거 몰릴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캘거리 지역의 부동산이 최근 들어 급등하였고 현재 과도기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상승 움직임은 작년 중순부터 시작하였으므로 앞으로도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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