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돗물 사태 곧 해결

2006-11-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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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로 인한 손해 막대

광역밴쿠버의 이례적인 ‘물난리’가 7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돗물 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무어 저수지의 탁도는 지난 21일 오후 현재 오전 보다 훨씬 많이 내려간 상태이며,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 중 하나인 노스 쇼어 저수지도 상태가 많이 나아져 조만간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먹으라는 권고안이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연안 지역을 담당하는 존 블래더윅 박사는“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 오늘 아침 저수지 물의 탁도가 이번 사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어 걱정을 한시름 놓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수 백만 불이 넘는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밴쿠버 상공회의소의 데이빗 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아직 정확한 추산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이번 사태로 다양한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물난리’로 인해 치과나 음식점, 커피 전문점 등 물을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일부 업종에서는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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