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자 동네 주민이 더 건강

2006-11-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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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많고 교육 수준 높을수록

▶ 건강상태 생활방식이 결정

부자 동네 주민이 더욱 건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건강 정보 연구소 (CIHI: 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는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높은 수입과 상대적으로 이민자 수가 적은 노스 쇼어 지역이나 밴쿠버 웨스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밴쿠버 이스트나 리치몬드, 써리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비해 운동과 금연 등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로 사람의 건강 상태는 생활 방식에 의해 크게 결정되며, 이번 조사로 80퍼센트 이상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의 복지와 건강 상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2001년의 센서스를 바탕으로 조사한 것으로서 수입, 교육 수준, 이민 년도, 가족 구성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이다.
밴쿠버 코스탈 헬스의 인구 담당인 테드 브루스 이사는“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강이 교육과 수입에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어는 정도는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육 수준과 수입이 높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더욱 건강한 것 같다. 부촌으로 알려진 노스 쇼어 지역의 금연율은 10퍼센트로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며, 로워 메인랜드도 16퍼센트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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