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대학 학비 2년간 12.8% 인상
2006-11-18 (토)
커네티컷대학(UConn)이 향후 2년간 등록금을 총 12.8% 인상한다.
대학 이사회는 내년부터 연간 6.4%씩 2년간 학비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올해 이 대학 학비는 기숙사 비용을 포함, 1만6,723달러 수준이다. 이번 결정으로 2007~08학년도에는 1만7,500달러, 2008~09학년도에는 1만8,618달러로 각각 조정된다.
메인 캠퍼스와 주내 5개 지역 캠퍼스를 두고 있는 이 대학은 총 2만784명의 학부생이 등록해 있으며 학부생 정원은 10년간 44% 늘어난 반면, 풀타임 교수 인력은 동기간 10% 늘어나 1,180명에 불과하다.
대학은 교원 확충을 통해 재학생의 정시 졸업률을 높이고자 향후 5년간 175명의 풀타임 교수 인력을 충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교원확보예산은 거론하지 않아 추후 추가 학비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은 지난해에도 5.7%의 학비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