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학교 채권 매각 6억5,000만달러 기금마련
2006-11-17 (금)
과밀학급 문제 해결 사용
뉴욕시가 16일 학교 채권 매각을 매듭지음에 따라 시내 공립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할 6억5,000만 달러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향후 3년간 6만6,0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교실을 짓고 107개의 신규 학교 교사를 건축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과학 실험실, 미술실, 도서관, 체육관 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 기존 공립학교의 시설 현대화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보다 하루 앞서 시 교육청은 시내 공립 초·중학교 과밀학급 실태 보고서 발표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시내 공립학교 유치원은 학급당 평균 수용인원이 20명 정도였지만 스태튼 아일랜드 PS 35은 최대 30명이 콩나물 교실에서 수업 받고 있었고 루즈벨
트 아일랜드 PS 217의 7학년 학급도 40명을 수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매년 2회 과밀학급 실태를 발표하고 있는 시 교육청은 좀나간 고등학교 과밀학급 실태 조사 결과도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