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카이트레인 터널 테러에 취약”

2006-11-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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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작아… 폭탄 설치 가능한 구조

▶ “트랜스링크 재원 테러방지에 사용”

트랜스링크의 스카이트레인 터널은 테러리스트의 폭탄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는 반테러리스트 전문가의 지적이 14일 나왔다.
비영리단체인 맥켄지협회의 회장 존 톰슨 씨는 3700만 달러에 이르는 연방정부의 교통안전 프로그램 일환으로 트랜스링크가 985만 9590 달러를 받아 재원 활용에 들어갔다면서 이 같은 돈은 테러의 공격으로부터 대중교통이 더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톰슨 씨는 이는 매우 중요하고 신중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트랜스링크에 지원된 돈이 테러 행위들로부터 보호받는데 쓰여지길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랜스링크의 재원은 교통사고와 범죄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사용되는 것보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 더 많이 쓰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슨 씨는 밴쿠버의 지하철 시스템을 보면서 몬트리올이나 토론토 지하철 시스템에 폭탄을 가설했다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그 이유로 그곳의 지하철은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밴쿠버의 지하철 일부 터널은 너무 작아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톰슨 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캐나다 안전정보국(CSIC)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바라 캠피온 CSIC 언론담당 대변인은 많은 테러리즘 전문가들이 대중교통이야말로 테러의 타켓이 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캠피온 대변인은 정부는 항상 대중교통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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