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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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과학고 한국어반 사태 해결 뉴욕주 교육분과위 본격 개입

2006-1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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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주의회 산하 교육분과위원회가 조만간 브롱스 과학고 한국어반 사태 해결에 본격 개입할 전망이다.

차기 뉴욕주하원 민주당 원내 총무로 유력시 되는 톰 디나폴리(제16지구) 주하원의원은 31일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 주선으로 한인사회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캐서린 놀란 뉴욕주의회 교육위원장에게 도움을 청해 주의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브롱스 과학고 한국어반 사태 도중 해고된 최경미 교사는 “디나폴리 의원의 요청으로 1일 관련 자료를 정리해 올바니로 우편 발송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한인회도 “브롱스 과학고 한국어반 사태는 한 한인교사의 해고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이 학교를 거쳐 갈 모든 한인학생들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옳은 결말을 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년 원로 정치인이자 뉴욕 정치계 거물로 통하는 디나폴리 의원은 각계각층의 한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앞으로 한인 인재를 주정부 직책에 적극 등용하고 한인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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