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수당 인컴 트러스트 세제혜택 재고

2006-1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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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경제 해악·정부 세입 악 영향”이유로

▶ 토론토 주식시장 급락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장관의 인컴 트러스트 세제 혜택 재고 뉴스로 토론토 주식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플래허티 장관은 지난 31일 지난 선거에서 보수당의 트러스트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깨고 인컴 트러스트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것과 또한 법인 소득세율을 0.5퍼센트 인하할 것이나 시행은 2011년에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들어 텔러스나 벨 캐나다 등 캐나다의 주요 기업들이 세제혜택을 볼 요량으로 인컴 트러스트 형태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캐나다 경제에 해를 끼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정부의 세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인컴 트러스트에 대한 우호적인 세제 혜택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고 플래허티 장관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 주식 시장은 11월 1일 오후 1시 현재 331포인트 이상 급락하여 12,013.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인컴 트러스트 전환 의사를 밝힌 텔러스는 주가가 15.76퍼센트가 급락하여 56.42불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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