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지문 등 잘 챙겨주세요 퀸즈 159 그레이스 윤 교사
2006-10-31 (화)
“자녀의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부모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정리입니다. 학교에서 가져오는 숙제나 편지, 통지문 등을 자녀들이 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들이 이를 잘 챙겨 주어야 하며 분실을 막기 위해 폴더를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퀸즈 PS159의 그레이스 윤 교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위한 지원 첫 번째로 정리를 꼽았다.
“5,6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커서 혼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정리를 잘 못합니다.”윤 교사는 또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조명이 좋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장소를 지정해놓고 숙제와 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이 집중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집중력은 중요합니다. 공부의 효율성에도 필요합니다. 시험을 볼 때도 집중력이 있어야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위해 부모들은 밥을 먹을 때부터 하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자녀의 성적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을 경험하고 또 책을 통한 경험, 지리와 역사에 대한 경험 등은 공부에 대한 호기심도 키워주고 또 지식도 높여주기에 좋은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6세 때 도미, PS159를 거쳐 보스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윤 교사는 부모가 학교 행사에 많이 참석하는 것도 자녀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