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M. 글로벌 오디션 성황

2006-10-31 (화)
크게 작게

▶ 밴쿠버의 뜨거운‘한류’열기

▶ 중국계·필리핀·미얀마·베트남 10대 몰려

28일 본보가 후원한 「06 S.M. 글로벌 오디션」이 성황리에 끝났다.
400여명이 사전등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당일 현장접수하여 최종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참가했다. 이러한 인파 열기로 인해 1시부터 시작된 오디션은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끝나게 되었다.
특히 이 날 오디션에는 현지 한인 및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계의 10~20대 캐나다인도 많이 참여하여 밴쿠버에도‘한류’의 인기가 대단함을 실감케 했다.
버나비에서 참여한 트레이시와 제니퍼 양(중국계)은 접수 번호가 400번 이후인데도 미리 행사장을 찾아와 다른 경쟁자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이들은 현지 광고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으며, 앞으로 대장금의 이영애처럼 유명한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은혜 양(밴쿠버)은 “부모님은 아나운서가 되라고 하시지만 자신은 보아나 제시카 심슨 처럼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은 것이 평소의 꿈이어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아 오디션 팀장은“다민족이 참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오디션 심사에 임했다”며 “열기가 예상보다 뜨거워 내년 5월이나 10월경 추가로 오디션을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오디션에 관해 그는“녹화한 테이프을 분석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참가해준 모든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행사를 진행해 지난달 17일 LA을 시작으로 2개월에 걸쳐 오렌지 카운티, 휴스턴 , 아틀란타, 시애틀,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카고 토론토 및 밴쿠버에서 행사를 가졌다. /정일형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