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빈부 격차 심해졌다”

2006-10-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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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 제임스 신민당 리더 주장

▶ BC, 빈부 격차 전국 최고 수준

신민당(NDP: New Democratic Party)의 BC주 리더인 캐롤 제임스가 BC주에서 빈부 격차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제임스 씨는 최근 홈리스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숫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빈부간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러한 빈부 격차로 인해) BC주는 더욱 분열된 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 많은 긴장과 문제를 낳고 있다”고 BC도시노조연합 모임에서 주장했다.
제임스 씨는“우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빈곤 아동 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4명중 1명의 아이가 극심한 빈곤에 처해 있다. 빈부간의 격차는 하루하루 커져가고 있으며, BC주가 전국에서 가장 빈부 격차가 큰 곳이 되었다. 최근 BC주의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홈리스들의 증가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BC주 정부가 예정된 가을 정기의회를 의제나 이슈가 없다는 이유로 열지 않은 것은 현 자유당 BC 정부의 “교만함”을 드러내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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