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내 공립대학의 연간 학비 인상률이 타주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24일 보고서 발표를 통해 전국 4년제 공립대학의 2006~07학년도 학비는 전년 대비 평균 6.3%(5,836달러) 인상돼 물가인상률을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지만<본보 10월25일자 A1면> 뉴욕주는 4년제 공립대학의 학비 인상률이 1%(5,046달러) 오르는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
주내 2년제 공립대학도 전년 대비 2%(3,460달러) 인상을 기록, 전국 평균인 4.1%(2,272달러)보다 인상폭이 절반가량 낮았다.뉴욕주립대학(SUNY)의 올해 연간 학비는 4년제가 평균 5,416달러, 2년제가 3,247달러이며 뉴욕
시립대학(CUNY)도 4년제와 2년제가 각각 4,300달러와 3,00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주내 4년제 사립대학은 사정이 다르다. 올해 연간 학비는 평균 2만4,964달러로 전국 평균인 2만2,218달러보다 2,700달러 비싸고 인상률은 6%선으로 동일하다. 미 동북부 6개주 가운데 뉴욕을 제외한 나머지 주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동북부 6개주 2년제 및 4년제 공·사립대학 학비 증감률(2006~07학년도 기준)>
4년제 공립 증감률 4년제 사립 증감률 2년제 공립 증감률
전국 $5,836 6.3% $22,218 5.9% $2,272 4.1%
뉴욕 $5,046 1% $24,964 6% $3,460 2%
뉴저지 $9,298 9% $25,155 5% $3,187 8%
커네티컷 $7,140 6% $28,525 6% $2,672 5%
매사추세츠 $7,585 4% $29,335 6% $3,586 1%
펜실베니아 $9,041 5% $25,591 7% $4,299 4%
델라웨어 $7,410 6% $12,089 7% $2,310 7%
*자료제공: 칼리지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