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료 대기 시간 ‘여전’

2006-10-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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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17.8주로 작년보다 조금 늘어

▶ BC주 19.3주

연방 보수당이 환자들의 진료 대기 시간을 어느 정도 보장하겠다는 공약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환자의 진료와 실제로 치료를 받는 시간의 갭이 오히려 조금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독립적인 씽크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는 최근 16번째의 연례 진료 대기 시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작년 평균 17.7주의 대기 시간에서 올해에는 17.8주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대기시간이 비교적 짧아진 주는 알버타, 온타리오, 뉴펀들랜드로 나타났으며, BC주를 포함한 나머지 주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BC주는 가정의의 추천으로부터 실제 진료가 있기까지 진료 대기 시간이 작년의 18.4주에서 19.3주로 약간 늘어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문의의 진료 이후에 수술이나 기타 치료를 받는데 기다려야하는 시간은 전국 평균 9.4주에서 9.0주로 줄어든 반면에, 최초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데 대기해야 하는 시간은 오히려 8.3주에서 8.8주로 늘어났다.
그러나 환자들은 CT 촬영을 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최장 9주가 걸리는 반면에 알버타, 온타리오, 퀘벡, 노바 스코샤에서는 4주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 촬영은 뉴펀들랜드가 최장 28주가 걸리는 한편 노바 스코샤는 8주만 기다리면 되며, 초음파검사는 매나토바는 8주가 걸리는 한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2주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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