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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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학부모-교사 컨퍼런스’

2006-10-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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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성적표 꼼꼼히 살펴보고 선물은 가급적 피해야

오는 26일부터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각 급 학교의 2006년도 가을학기 학부모-교사 컨퍼런스 시즌이 시작된다.<도표참조>
학부모-교사 컨퍼런스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오후 시간과 저녁 시간으로 나눠 열리며 일반적으로 교는 학부모들의 참석을 요청하는 가정통신문을 4주 전에 발송하고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학군장 승인을 받아 전체적으로 통일된 일정 대신 다른 날 컨퍼런스를 열기도 하므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영어가 불편한 한인 학부모들은 컨퍼런스 참석에 앞서 미리 질문지를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부진한 과목분야는 무엇인지 미리 자녀의 성적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부모가 교사에게 대신 질문해 주길 원하는 것은 없는지 자녀와 대화도 나눠보고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도 물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명심할 것은 컨퍼런스에서 교사에게 선물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자칫 뇌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컨퍼런스 일정 동안 공립학교에서 운영하는 성인 대상 평생교육원(CD) 프로그램은 취소되며 반나절 단위로 운영되는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도 가을에는 오후반 학생이, 내년 봄학기에는 오전반 학생의 수업이 취소된다.
이와 더불어 뉴욕시 교육청은 11월12일부터 18일을 ‘오픈 스쿨 주간’으로 정하고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학교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 오픈 스쿨 주간의 주제는 ‘훌륭한 미국 학교: 기본 권리와 우리의 책임’이다.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학교를 방문해 교육에 관한 각종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2006년 가을학기 컨퍼런스 일정>
저녁 오후
초등학교 11월15일(수) 11월13일(월)
중학교 11월16일(목) 11월14일(화)
고등학교 10월26일(목) 10월27일(금)
75학군(특수교육) 11월8일(수) 11월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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