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타고 LA공항까지”
2006-10-24 (화)
MTA 새 노선 개설안 추진… 2015년 완공 예상
공사중 취소된 그린라인 연결안도 재부활키로
기존의 전철노선을 LA국제공항(LAX)까지 연결하면서 LA의 트래픽과 매연등을 동시에 감소시킨다는 계획이 MTA측에서 재추진되고 있다.
LAX까지 전철노선이 있어야 한다는 논의도 많았고 또 놀웍에서 엘시군도까지의 전철 그린라인의 원래 종착역이 LAX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취소된 케이스도 있었다.
MTA측은 최근 엑스포지션팍에서 크랜셔 블러버드와 플로렌스 애비뉴를 따라 LAX까지 가는 새로운 전철 노선을 개설, 어느 지역에서라도 전철로 공항 터미널까지 갈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시 관계자들은 추진중인 LAX 전철 연결안은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개설에 필요한 10억달러 자원만 마련된다면 곧 바로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MTA에서는 그린라인 공사중 취소되었던 LAX까지의 연결 프로젝트도 다시 부활시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크랜셔 전철노선과 그린라인 연결 전철노선 개설안을 둘다 지지하면서도 크랜셔 블러버드 버스 탑승율이 카운티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들어 크랜셔 전철노선에 더욱 비중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크랜셔 블러버드를 달리는 노선 버스에는 매일 3만5,0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 전철이 들어서면 2025년 정도에는 매일 4만3,400여명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MTA는 최근 대중교통시스템 개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골드라인을 이스트 LA쪽으로 연결시키는 공사가 현재 진행중이며 오렌지라인을 샌퍼난도 밸리까지 연장하는 안과 익스포지션 전철노선을 다운타운에서 컬버시티로 개설하는 안도 최근에 통과시켰다.
<이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