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라이 시티, 홈리스 5배 증가

2006-10-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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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길거리 배회, 숲, 공원 등에 거주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코퀴틀람의 트라이시티 지역에 홈리스들이 1년 전에 비해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트라이시티 지역의 홈리스들의 숫자가 177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80퍼센트는 포트코퀴틀람에서 머무는 가운데, 나머지 16퍼센트는 코퀴틀람에, 4퍼센트는 포트무디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75퍼센트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가 넘는 52.5퍼센트의 홈리스들이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7퍼센트는 숲이나 강가에서 살고 있으며, 부서진 오두막이나 캠프 또는 버려진 건물에 살고 있는 홈리스들은 각각 16, 12, 4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과 자동차에 거주하고 있는 홈리스들은 7퍼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대부분이 80퍼센트는 원래 트라이시티 지역의 주민이었으며, 트라이시티 지역 이외에서 온 경우는 20퍼센트이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3.5세이며, 이들 중 40퍼센트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를 실시한 자유사회를 위한 희망 (Hope for Freedom Society)의 롭 티에센 이사는 “이러한 조사를 보고 매우 놀랐다. 100명이 넘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높은 수준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홈리스들이 가장 많은 불명예와 문제점을 떠 안은 포트코퀴틀람의 스캇 영 시장은 홈리스 문제의 해결에 대해 모든 정부가 힘써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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