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여전

2006-10-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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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8% 성장…평균 가격 54만 불

▶ 단독 매물 줄고 콘도 타운홈 증가

광역밴쿠버 주택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강세로 이어지지만 올해처럼 큰 폭의 성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맥스(Re/Max) 부동산 회사는 18일 최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리/맥스는 내년 부동산 가격이 평균 54만 3240 달러로 8%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러나 올해 18% 상승한 것과 같은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에 단독주택 감소현상이 지속되는 동안 주택시장에 나오는 신규 리스팅의 주요 매물은 콘도미니엄과 타운 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집을 소유하는데 있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주택 가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맥스는 올해 주택 가격 상승은 캘거리와 에드먼튼이 크게 주도했으며 올해 두 지역에서만 40%와 25%씩 오른 만큼 내년에도 10%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맥스 관계자는 캐나다 서부지역의 주택시장은 안정적인 주택가격의 틀이 깨어지면서 소비자들 역시 새로운 시장 가격에 적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맥스가 밝힌 주요 도시 내년도 평균 주택가격과 판매될 유닛 수는 다음과 같다.
■밴쿠버/54만 3240 달러(8%↑), 4만(변동 없음)
■빅토리아/44만 달러(5%↑), 7400(8%↓)
■켈로나/46만 달러(9%↑), 9900 (변동 없음)
■캘거리/38만 5000 달러(10%↑), 3만(8%↓)
■토론토/37만 1000 달러(5%↑), 7만 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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