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시장, 연착륙 중…내년까지 지속 전망

2006-10-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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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된 주택 시장 … 판매 감소·가격 상승 완만

주택시장이 연착륙중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부동산협회 (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 기존 주택의 판매가 올해에도 최고를 기록하는 것으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급등하는 주택 시장이 다소 가라앉으며 건전한 ‘연착륙(soft landing)’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REA는 신규 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의 판매가 올해 3/4분기에 82,119에 달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하면 2.5퍼센트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CREA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한층 균형된 상태에 진입하고 있으며, 여러 주요시장에서 가격 상승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REA는 이러한 조정 장세가 200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지역은 특히 판매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CREA는 주택시장이 건전한 조정으로 더욱 균형을 갖춘 모습을 보일 것이며,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은 미약한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REA는 올 3/4분기의 기존 주택시장의 가치가 지난 분기보다 2.7퍼센트 하락한 반면 신규 리스팅은 3.8퍼센트 증가한 143,76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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