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학의 밤’행사 성대하게 열려

2006-10-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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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58명 장학생에 6500 불 지급

▶ 한인·정치인 등 400여명 참석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2006 장학의 밤’행사가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힐튼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수여한 58명의 장학생과 한인관계자 및 최충주 주밴쿠버총영사, 제임스 무어 연방 정무장관, 배리 데블린 보수당 의원, 피터 쥴리앙·빌 식세이·던 블랙 NDP 연방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스티븐 하퍼 수상은 축하 전문을 통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장학생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캐나다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크장과 한예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오유순 이사장은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의 꿈이라”면서 “우리의 자녀들이 아름다운 꿈을 알차게 이룰 수 있도록 장학재단에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을 당부했다.
장학재단은 이날 58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65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이날 장학금을 지급하는 단체장으로부터 일일이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장학생 대표로 인사말을 한 박현우(UBC 사회학)·최원미(UBC 의대) 씨는 캐나다 한국사회의 본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한인 이민 자들을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터 쥴리앙 NDP 의원은 장학생 58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별도로 제작해와 전달해 줌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장학생 선발은 총 120명이 신청서를 제출, 2.1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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