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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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여아 의도적 살해 체포된 10대 무죄 주장

2006-10-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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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1명도 무죄 주장

지난달 볼드윈 빌리지의 아파트 앞에서 차에서 내리는 한 가족에게 총격을 가해서 두 살된 여아 카이틀린 아빌라를 죽게 하고 아버지 시저 아빌라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LAPD-FBI 합동수사반에 의해 체포됐던 조나단 더렐 뱅스(17·LA 거주)가 11일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10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체포된 후 먼저 체포된 공범 라론 리 래리모어(26)와 함께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던 뱅스는 이날 LA 수피리어 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1건의 살인과 2건의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다. 공범 래리모어도 역시 무죄를 주장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뱅스는 실버 크라이슬러 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 달아나는 아빌라를 쫓아가 총격을 가해 쓰러뜨린 후 다시 아빌라의 가족 차량으로 와서 뒷문을 열고 총격을 가했다.
그의 총알은 카이틀린을 관통했으며 현장에 같이 있던 6세 딸 캐시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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