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 게이트웨이 3억2천만 불 지원

2006-10-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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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가 아시아의 관문…연방 차원 지원 약속

밴쿠버를 방문중인 하퍼 총리(사진)가 BC주에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하퍼 총리는 지난 11일 BC주의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3억2천1백만 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지원금 5억9천1백만 불 가운데 1차로 지원되는 것이다. 이번 지원금의 대부분은 광역 밴쿠버 지역의 고속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밴쿠버의 항만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퍼 총리는 BC주가 북미 지역의 아시아 무역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연방 정부 차원에서 도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 액수는 BC주가 요청한 것에 비하면 적은 것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것이다.
BC주는 총 8억불 예산의 최우선 건설 프로젝트인 사우스 프레이저 외곽 도로 (South Fraser Perimeter Road)에 대해 3억6천5백만 불을 요청하였으나 연방 정부는 1억불만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케빈 팔콘 BC주 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모든 정부의 지원이 필요로 하는 큰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우리는 (이번 지원금을) 다운 페이먼트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2억6천5백만 불의 추가 지원금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하퍼 총리의 약속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므로 프로젝트의 진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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