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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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퇴치 목회자들도 나서

2006-10-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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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재단 교협자회 발족... 기금모금·채혈행사 등 돕기로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의 백혈병 퇴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새생명재단 교협자회(가칭)’가 3일 발족됐다.
새생명재단 교협자회는 최근 새생명재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교협증경회장단협의회(의장 김용걸 신부) 회원들과 현 교회협의회 회원들이 새생명재단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보다 적극적인 후원을 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
현재 교협자회에는 30명의 현직 목회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발족모임에서는 교협자회 준비위원장으로 뉴욕한성교회의 이기천 목사를 추대했다.
앞으로 교협자회는 새생명재단이 실시하는 각종 기금 모금 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채혈 캠페인 장소를 제공한다. 또 채혈 행사에 교인 및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한인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할 계획이다. 교협자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리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새생명재단 기금모금 연주회: 그 한사람이 되세요’를 적극 후원한다.
새생명재단은 교협자회의 발족으로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능률적인 백혈병 환자 구제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택 회장은 “교협과 함께 구제활동을 펼쳐나가자는 것은 새생명재단 초기부터 갖고 있던 바람이었다”며 “교협자회의 발족으로 업무분담이 가능해져 앞으로 보다 의료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생명재단은 이날 오후 7시 뉴저지 대가에서 12차 이사회를 갖고 오는 22일 열리는 기금모금 연주회 계획을 최종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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