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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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사립학교 SAT점수 높아

2006-10-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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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고교생들 중 종교와 연관이 없는 사립학교 학생들이 종교기관에서 운영하는 학교 및 공립학교 학생들에 비해 대학 입학시험(SAT) 점수가 무려 10~20%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 대학위원회(College Board)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뉴저지 소재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들의 SAT 평균 점수는 지난 1998년 1150점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1200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는 지난 98년 1,010점을, 지난해에는 1020점을 기록했다.

종교 기관에서 운영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SAT 평균 점수가 1040점으로 일반 공립학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대학위원회는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거주 및 교육환경이 공립학교 학생들보다 전반적으로 나은 사실이 높은 SAT 평균 점수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연간 학비가 1만 달러가 넘는 사립학교들은 입학 절차가 공립학교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도 학생들의 높은 SAT 점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대학위원회는 분석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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