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스테디엄서 경기 관전 중 야구방망이 던진 20대 기소
2006-10-05 (목)
다저 스테디엄에서 야구경기를 관전하다 기념품 야구방망이를 던진 23세 청년이 경범으로 기소되어 실형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LA시 검찰은 지난달 19일 다저스 스테디엄에서 열린 다저스와 파이어리츠의 경기를 보던중 목제 야구방망이를 아래쪽으로 던진 후 체포됐던 루디 카라베스(샌타모니카 거주)를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불법행위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그가 던진 야구방망이는 필드 옆의 첫 번째 줄에 앉은 팬들 옆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는 마침 경비를 서던 LAPD 요원에 의해 목격되어 바로 연행됐다.
카라베스의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고 6개월의 실형과 1,000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검찰은 그 외에도 2년간 다저 스테디엄 접근금지 명령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