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유대교 명절 …뉴욕시 공립교 휴교
2006-09-30 (토)
오는 10월2일은 유대교 속죄일인 욤 키퍼(Yom Kippur)로 뉴욕시내 공립학교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 뉴저지주도 팰리세이즈팍과 파라무스 등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 카운티내 대다수 학군이 이날 휴교해 3일 황금연휴를 누리게 됐다. 10일간 단식하며 속죄하는 욤 키퍼는 세계 전역에서 행해지는 유대인 전통 행사로 유대인 신년식보다 훨씬 엄숙하게 치러진다.
전설의 좌완투수 샌디 쿠팩스조차 1965년 월드 시리즈 선발 등판을 미루게 한 휴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뉴욕 메츠에 몸담고 있는 숀 그린 타자가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 간판타자 시절인 2001년 9월 욤 키퍼 절기를 지키느라 경기에 결장, 415경기 연속 출장 행진을 마감한 전력이 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