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주택시장, 아직도 여름

2006-09-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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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상승폭은 진정…하락 지역도 눈에 띠어

▶ 향후 전망…전문가 분석 나뉘어

BC주의 주택시장이 여전한 열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주택시장의 거래 실적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가격은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 상승폭은 이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광역 밴쿠버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곳도 눈에 띠었다.
브리티쉬컬럼비아대(UBC) 도시경제·부동산센터의 쓰루 솜머빌 소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가격은 1년 단위로 보면 상승폭이 크지만 최근 발표 자료를 보면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에 캐나다부동산협회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C주와 알버타의 부동산 거래 동향이 두 자릿수 이하의 증가 수준으로 정상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는 내년 늦은 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얄 르페이지는 보고서를 통해 “서부 지역의 광적인 수준의 거래 및 두 자릿수 이상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르페이지의 보고서는 3/4분기의 가격 상승폭이 상반기보다는 상승폭이 많이 줄었으며, 미약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단독 단층 주택과 콘도는 각각 0.5%·0.7%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밴쿠버 웨스트나 이스트 지역은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웨스트 밴쿠버나 노스 밴쿠버는 약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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