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가 加 성장 원동력

2006-09-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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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만이 이민자로 2/3 차지…미국보다 높아

▶ BC, 신규 이민자 43,900명으로 2위

이민자가 캐나다 성장의 원동력인 것이 다시 한 번 숫자로 확인되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7월 1일 기준 캐나다의 인구가 3,200만 명인 것으로 26일 발표했다(‘캐나다 인구’기사 참조).
이는 작년보다 32만 명 가량이 증가한 수치인데, 이 가운데 25만 명이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나 증가 인구의 2/3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증가 수치는 작년보다는 9,8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3년 간 꾸준한 이민자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이민자들 가운데 52퍼센트는 온타리오주를 정착지로 선정하여 여전히 1위를 차지하였으나,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낮은 퍼센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BC주가 온타리오주에 이어서 가장 많은 신규 이미자가 정착한 주로 나타났다. 작년에 BC주에 새로이 정착한 이민자 수는 43,900명으로 42,000명을 기록한 퀘벡주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였다.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알버타주로 타 주보다 세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인구’기사 참조).
한편 동부 주에서의 신규 이민자로 인한 인구 증가율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으며, 매니토바주도 8,900명의 기록적인 이민자 수의 증가로 인구가 증가한 주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이민이 캐나다 인구 증가의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캐나다 통계청은 밝혔다.
이민자의 인구 증가율에서의 비중이 미국은 38퍼센트에 불과한 가운데 캐나다는 거의 2/3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성장에는 이민자가 밑받침이 되고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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