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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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과학교육 ‘수박 겉핥기’

2006-09-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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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중학교 과학교육이 깊이가 없는 겉핥기 교육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전국 연구 의회(NRC)는 최근 보고서 발표에서 “각 주 정부는 물론, 미국의 과학교육 표준학습 기준마저 초·중학생들에게 서로 연관성 없는 과학적 사실의 암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학습내용이 너무 광범위하고 과학적 주제를 표면적으로 이해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국제 학생 과학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다른 나라의 과학 표준 학습기준과 교과과정을 비교한 결과다.
보고서는 미국의 미흡한 초·중 과학교육은 과학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의 수업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함께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는 교사들의 관련분야 학습을 지원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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