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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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더 큰 봉사”

2006-09-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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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회관 개관 4주년 기념식... 원용신씨에 자원봉사상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사무총장 손신) 플러싱 한인경로회관이 개관 4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
플러싱 경로회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19일 열린 기념식에는 회원 250여명을 포함해 많은 하객들이 참석, 경로회관의 발전을 기원했다.
KCS 김광석 회장은 “올해 초 KCS 커뮤니티 센터를 구입,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를 발판으로 100년 기획위원회를 발족, 2차 건물구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봉사센터가 한인을 비롯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KCS는 이날 원용신 씨에게 ‘2006년 자원봉사상’을 수여했으며 매달 세 번째 화요일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온 이문자 원장 외 직원들과 아침식사 빵을 제공해온 우승로 대표, 병과와 떡을 제공해온 김희순 예당 대표, 과일과 채소를 제공해온 주니퍼 트리, 쌀과 곡류를 제공해온 최노미 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 직후 경로회관은 각 반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뉴욕권사합창단과 예술고전무용(산조, 부채춤, 화관무)반, 중국음악반, 고전무용(궁중무, 장구춤)반 한국합창반, 판소리반, 스포츠 댄스반 등이 출연, 그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서양화반과 사군자반, 서예반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도 이어졌다.
한편 등록회원이 4,089명인 KCS 플러싱 경로회관은 한인 및 아시안 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취미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률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 실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일 평균 2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초기 치매증상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인노인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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