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도서관 ‘공립학교 체계에 관한 설명회’ 개최
2006-09-22 (금)
한인 학부모 20여명이 21일 퀸즈공립도서관 맥골드릭 분관에서 열린 뉴욕시 공립학교 체계에 관한 한국어 설명회에 참석해 권현주 연구관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미국의 공립학교 교육은 학부모의 권리도 보장해주지만 이와 동시에 학부모의 의무 이행도 요구됩니다.
퀸즈공립도서관이 한인학부모를 대상으로 21일 맥골드릭 분관에서 개최한 뉴욕시 공립학교 체계에 관한 설명회에서 권현주 이중언어연구관은 시 교육청은 통·번역 서비스를 비롯, 이민자 학부모들을 배려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그만큼 학부모들의 학교행사와 자녀교육 참여를 권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의무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관은 역사적 흐름에 비춘 뉴욕시 공립학교 교육체계의 현 주소를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수년 전 변경된 고교 입학지원 방식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학할 학교를 신중히 선택할 것도 조언했다.
이외에도 모국어와 영어를 동시 사용하는 이중언어 수업, 쉬운 영어를 사용하는 ESL 수업, 한국어와 영어를 동등한 비중으로 교육하는 이원언어 수업방식의 차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다. 공립학교 체계와 기타 다양한 교육정보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리는 뉴욕한인교사회 주최 학부모 연수회에서도 제공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