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부지 건설비용 2천6백만 추가 필요

2006-09-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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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비용 상승 등 물가 상승 이유 지적

밴쿠버시가 밴쿠버 올림픽 부지 건설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가 될 전망이다.
밴쿠버시 올림픽 운영 담당 데이빗 루드버그 이사는 건설비용 물가의 대폭적인 상승으로 인해 현재 밴쿠버에 짓고있는 3개 프로젝트의 건설비용인 8천만 불 이외에 2천6백만 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서 밝혔다.
올림픽 관련 3개 프로젝트는 힐크레스트 컬링 경기장, 킬라니와 트라우트 레이크 커뮤니티 센터에 건설될 빙상 연습 경기장으로 이를 완공하기 위한 총 건설비용이 약 1억6백만 불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루드버그 이사는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인플레이션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리치몬드나 위슬러는 현재 올림픽 부지 건설 예산으로 수천만 불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올림픽으로 인한 건설비용의 추가 상승은 현재 올림픽과는 전혀 상관없는 건설 프로젝트의 완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되고 있다.
루드버그 이사는 밴쿠버가 올림픽을 위해 신축하거나 증축중인 올림픽 빌리지나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 등의 건설에는 2천 5백만 불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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