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과 FTA시 일자리 사라져

2006-09-21 (목)
크게 작게

▶ 자동차 노조, 33,000 일자리 감소 주장

▶ 연방, 영향 크지 않을 것

한국과 자유 무역 협정 (FTA: Free Trade Agreement) 체결 시 캐나다 노동자들이 일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FTA를 체결하여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었다. 그러나 캐나다 자동차 노조의 주장에 의하면 한구과 FTA를 체결할 경우에 자동차 분야의 4,000개를 포함하여 3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즈 하그로브 자동차 노조위원장은 “캐나다 정부가 캐나다의 자동차 업체 등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FTA를 추진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에머슨 국제무역부 장관은“경제학자들의 보고서는 자신들의 신뢰체계에 따라 다소 편향적일 수 있다”며 한국과의 FTA로 인한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의 FTA의 영향으로 캐나다의 소형차 생산이 206대에서 1,707대 정도 줄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캐나다 소형차 생산의 0.04퍼센트에 해당하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하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