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경제 성장, 예상보다 빨라

2006-09-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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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3년 간 매년 10억불씩 흑자 예상

▶ 천연 가스· 목재 시장·의료비용의 예산 비중이 향후 흑자 재정 변수

BC주의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BC주의 재정 흑자가 2006/07 회계년도에 당초 6억 불의 두 배인 12억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캐롤 테일러 재정부 장관이 말했다.
테일러 장관은 BC주의 경제가 이번 회계연도에 당초 예상했던 3.3퍼센트의 성장보다 높은 3.6퍼센트를 기록할 것을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녀는 이에 따라 BC주가 향후 3 년 간 매년 10억불을 넘는 재정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일러 장관은 지나친 과소비를 경계했으며, 향후 경제 성장에 많은 도전도 예상된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향후 경제 전망 가운데 불확실한 것은 BC주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있는 각종 자원 등의 상품 가격이 국제 상품 시장에서 매우 유동적이라는 것이 지적됐다.
예컨대, 천연 가스의 가격은 지난 2월 이후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미국의 주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지적됐다.
테일러 장관은 의료비용의 증가를 재정 흑자의 또 다른 위협 요소로 지적하며, 향후 의료비용 절감이나 예산 지원에 변동이 없을 경우에, 의료비용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의 42퍼센트에서 71퍼센트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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