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엑시타시 미국 밀수입 창구”

2006-09-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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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단속반, 아시아 갱과 연계 지적

BC주가 파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마약인 엑시타시가 미국으로 대량 밀수입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마약단속반에 의해 제기됐다.
대체로 BC 주에 대량 비축되어 있는 불법적인 마약들이 밤샘으로 이뤄지는 파티장소에서 발견되고 있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마약과 조직범죄 합동단속반인 스콧 린톨 경찰은 끊임없는 공급이 도로에서 낮은 가격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린톨 경찰은 일반적으로 엑시타시를 개당 3달러에 다량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써리에서 있은 캐나다 미국 마약단속반 관계자들의 모임에서 로이 호프만 세관담당관은 엑스타시 마약의 약 52%가 BC로부터 미국에 유입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보다 최근 그 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마약단속반 짐 로링 씨도 전보다 국경을 통해 밀반입 되는 마약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링 마약단속반과 린톨 경찰 모두는 이런 마약관련 범죄들이 아시아의 조직된 범죄와 연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린톨 경찰은 마약을 제조하기 위한 화학 제품은 BC에서 유입되며, 알약들도 BC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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