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재단, 내달22일 백혈병환자 돕기 연주회 열기로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이 ‘건강한 한인커뮤니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네티컷의 급성백혈병 환자인 이중현군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새생명재단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혈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채혈기관 등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혈병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 효신장로교회에는 백혈병 환자 돕기 기금모금 연주회를 연다.
이번 기금모금 연주회는 지난해 열린 ‘양수잔나 돕기 사랑의 음악회’에 초청됐던 피아니스트 권민경과 바이얼리니스 권윤경 자매 음악가가 또 한 번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뉴욕내 실력 있는 음악가들과 오케스트라도 참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개인당 15달러이다.
이번 기금모금에서 티켓 판매, 광고, 후원업체 등을 통해 모금된 수입금은 전액 메릴랜드와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급성백혈병 환자 어린이 2명 치료를 위해 쓰여 진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애틀란타의 한인 급성백혈병 환자 강은경씨를 위한 채혈 캠페인도 전개된다.
백혈병 환자돕기 기금모금 음악회의 행사위원장인 계동휘 이사는 “이번 행사는 음악성, 관중, 기금모금 등 훌륭한 기금 모금행사가 만족시켜야 할 3가지 부분을 채울 것으로 자신한다”며 “콘서트를 통해 양질의 음악을 맛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파하고 있는 한인들을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생명재단은 12일 열린 제11차 이사회에서 기금모금 음악회을 비롯한 채혈기관등록 경과보고 및 하반기 사업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또 건강문제로 사임을 요청한 강현석 이사장의 요청을 받아 들였으며 신임이사장은 다음 이사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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