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운 맛을 보여주마! 칠리 펩퍼 페스타

2006-09-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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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식물원에서 제14회 칠리 펩퍼 페스타가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고추 축제로 불리기도 하는 이 페스티벌에는 고추의 맛 만큼이나 매콤한 문화와 음식, 예술가들이 초청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날씨에 상관없이 진행될 필리펩퍼는 고추 음식이 발달된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들을 초청, 음악과 무영을 선보이며 매콤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아쉽게 한국 음식은 올해 행사에서 빠졌지만 다른나라 고추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멕시코 문화협회 후원, 셀레나 멕시카노 레스토랑 주방장이 소개하는 멕시칸 전통요리. 인디아 전통 식당인 봄베이 에머럴드 식품사의 처트니 전통 양념, 신종 핫소스로 인기를 끄는 구어크사의 핫소스, Jd의 하나 핫소스, 핏 뷸 핫 소스 및 그 외의 고추가
향신료로 들어간 세계적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순서.


공연으로는 남미 안데스의 전통 무용단 발렛 포크로리코 페루단의 화려한 공연, 브라질 출신의 가수 솔라데, 멕시코 전통 공연단 피스토레라, 멕시코 전통 기타 연주를 포함한 공연단 뉴욕 마리아치 아카데미 학생들의 발표, 인도 락 밴드 엘므스 포 산티의 무대가 진행된다.

이외에 인디언 문화의 일종인 칸준 댄스를 배우는 시간과 고추와 관련된 댄스 배우는 순서가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줄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멕시코 전통음악을 배워보는 시간과 매운 고추완 달콤한 고추에 대해 배우는 칠리 펩퍼 페스타: 스파이스 잇 업이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필리 펩퍼 페스타는 식물원 입장료만 내면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식물원 입장료는 성인이 5달러 학생과 노인은 3달러이다.
식물원 : 1000 Washington Ave. Brooklyn.
대중교통 : 뉴욕시 전철 2번이나 3번을 타고 프로스펙 팍에서 내리거사 버스 B41, B47, B48, B71을 타면 된다.문의 : 718-623-7200
웹사이트 www.bbg.org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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