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주 목재 업계 불황 조짐”

2006-08-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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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전망…가격 하락·루니 강세 원인

BC 주 목재업계가 목재 값 하락과 루니화 강세로 인해 올해 불황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의 목재업계 전문가인 크래익 캠벨 씨는 29일 지난 2/4분기와 3/4분기 동안에 목재 가격이 15% 하락했으며 1/4분기와 2/4분기에도 최고 가격에서 8∼10% 하락했다고 밝혔다.
캠벨 씨는 업계에서는 올해 말 이전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확실히 수입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가격 대를 유지해 온 널빤지 목재 가격도 약세로 돌아 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업계의 약화를 부추기는 또 하나의 요인은 2005년 2/4분기와 올해 2/4분기 사이에 미화대비 루니화 가치 10% 상승이다.
캠벨 씨는 BC 주 목재업계 판매의 80%는 미국 달러에 있다면서 미국 달러를 캐나다 달러로 환전했을 때 1년 전 보다 수익이 적다고 말했다.
또한 루니화 강세로 인한 이점은 목재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부지역 목재회사들의 지난 2/4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캠벨은 덧붙였다.
서부지역 목재회사들은 2/4분기에 2억 6200만 달러를 판매해 올해 1/4분기보다 4000만 달러의 소득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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