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당 법인절 ‘한마당 잔치’
2006-08-21 (월)
원불교가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은 날을 축하하는 법인절 행사가 13일 펜사콜라 스트릿에 위치한 교당에서 축제 한마당 잔치로 성황리에 열렸다.
법인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9인제자들과 인류세계를 위해 일심으로 기도하다 백지장 최후증서에 인주없이 지장을 찍은 백지장이 혈인으로 변하는 이적을 경험하고 법계인증을 받은 날로 원불교 하와이 교당은 이날의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 기원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나뉘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세윤 교무는 법인절 기념 기원식 설법을 통해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한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나 자신과 이웃, 대중 나아가 진리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 세상의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축하공연의 2부순서에는 정수지씨의 한국 전통무용과 토니 리씨의 훌라춤 공연에 이어 올해 한국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소리부분 금상 수상자의 순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