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동부지역 휩쓸던 악명높은 ‘바인랜드 갱단’ 첫 재판 시작
2006-08-15 (화)
샌퍼난도 밸리 동부지역 거리 갱단으로 수년간 버뱅크와 선밸리, 노스할리웃, 팜데일 등지에서 살인, 공갈협박, 마약밀매 등의 강력 범죄를 저지르며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해 왔던 바인랜드 보이스 갱단원 49명에 대한 재판이 이번주 내로 시작된다.
이들은 지난해 연인원 1,300명의 시, 주, 연방 수사관들이 동원된 두 차례 소탕작전을 통해 체포된 후 경찰관 살해, 증인 살해, 공갈협박. 공모, 코케인 및 무기밀매 등 78건의 연방 중범혐의로 기소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케이스가 거리 갱단에 의한 조직범죄망 분쇄작전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따라서 재판이 최소한 내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무거운 죄질 때문에 대부분의 피고들이 종신형 정도의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연방 검찰은 아울러 말했다.
연방 검찰이 작성한 159페이지의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03년 검찰측 증인으로 자신들의 범죄를 증언했던 16세 소녀를 집 앞에서 보복 살해하고 또 버뱅크 경찰서 신참 경관 매튜 파벨카를 같은 해 살해한 혐의가 확인됐다. 증인과 경찰관 살인용의자 3명에게는 검찰은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