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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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명 성폭행 토막 살해 트럭운전사 사형 평결

2006-08-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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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카운티 법원의 배심원단은 20대 여성 4명을 납치, 성폭행하고 죽인 뒤 토막낸 사체를 캘리포니아주 곳곳에 유기했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웨인 애덤 포드(44·장거리 트럭운전사)에게 10일 사형을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6월 4건의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내렸으며 일주일 전 다시 시작된 형량결정 재판을 통해 이같은 합의 결론을 도출해 냈다.
판사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배심원단의 결정을 수용하게 되어 그는 10월20일의 선고재판서 사형언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이 끝난 후 희생자 가족 중 한 명은 “잔혹한 그에게 사형은 너무 가벼운 형벌”이라며 “평생 독방에 감금하는 종신형으로 고통을 받았어야 한다”는 말하기도 했다.
포드는 지난 1998년 험볼트 카운티 셰리프에 자수했으며 당시 그는 포켓에 피해 여성에게서 잘라낸 유방조각을 갖고 있었다.
또 그의 집 냉동고에도 피해 여성의 절단된 사체 일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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