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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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 12명 초청

2006-08-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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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즈베리 장로교회 관광 안내·홈스테이 주선

“차들이 보는 사람이 없어도 표지판을 잘 지키는 게 신기해요”
모국 어린이들과 미주 한인교회간에 돈독한 우정의 꽃이 폈다.
남녀 각 6명씩,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어린이 미주 방문단은 지난 달 13일부터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의 초청으로 워싱턴 DC 일대와 제임스타운 등 미국 선조들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청와대 경호원실 직원 자녀들인 본국 아이들의 미국 방문은 20년 이상 경호실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김상기 집사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이번 여행은 ‘Vision Trip to North Korea’라는 이름 아래 아이들에게 영어와 미국 예절, 역사를 배우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으며 솔즈베리 대학, 신문사, 법원, 도서관, 박물관, 동물원 등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아이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주민들의 실생활을 접할 기회도 얻었는데 한 6학년 아이는 밤에 잠을 자던 중 추워서 이불을 더 달라고 영어로 한다는 것이 ‘Please give me two dollars(이 불)’라고 말해 주위 사람을 웃겼다.
방문단은 캐나다와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시내 관관을 마치고 9일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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