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

2006-06-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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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21일, 8월3-6일 아시아 소사이어티.쿼드 시네마
조은희.박미나.김경미.오민지
김택훈.홍인표 감독 등 한국감독 작품 대거 초청

미국에서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아시안 영화제 뉴욕의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가 아시안시네 비전 주최로 7월13~21일, 8월3~6일 맨하탄의 아시아 소사이어티(725 Park Ave., at 70 St.)와 쿼드 시네마(34 W.13th ST.)에서 펼쳐진다.올해로 29회를 맞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AAIFF)는 한국, 홍콩, 인도, 일본, 중국,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아시안 감독들의 장편 19편과 단편 74편 등 모두 100 여편을 상영한다.

올해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인 이안 감독과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장이모 감독 등 유명 아시안 감독들을 배출시킨 영화제이다.
한국영화로는 조은희 감독의 장편영화 ‘내부순환선’(Inner Circle Line, 배용근, 정유미, 장소연 출연)과 단편영화 박미나 감독의 ‘티 데이트’(Tea Date, 21분), 김경미 감독의 ‘패밀리 사이즈 피자’(11분), 오민지 감독의 ‘외계소녀, 불시착 하다’(An Extra Terrestial Girl Who
is on Earth by Mistake, 10분), 김택훈, 홍인표 감독의 ‘퍼블릭 배스’(Public Bath)가 초청된 상태.


‘내부순환선’은 영주라는 이름을 가진 남녀가 각각 지하철 기관사와 클럽 DJ로 살아가면서 서로는 모르지만 두 영주를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이 서로 스치듯 지나가며 인연을 맺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모든 인물들의 돌고 도는 아픔과 관계를 함축적으로 그린 작품.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하다.영화 ‘티 데이트’는 따뜻한 차를 배경으로 외로운 홀아비와 교환학생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단편영화. 제2회 홍콩의 인디판다 국제 단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기도 하다.‘패밀리 사이즈 피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조용한 소도시에서 어느날 아빠가
다른 여자와 자동차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을 발견한 어린 소영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제는 7월13일 베트남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베트남 전쟁과 베트남 보트 피풀에 대한 영화 함트란 감독의 ‘가을 여행’(Journey From the Fall)으로 막을 올린다.이번 영화제에는 9.11 테러 이후 뉴욕에 사는 필리핀 이민자들의 스토리를 비롯 인종, 이민, 세계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미국내 아시안 감독들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주최측은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영화제 상영작들의 티켓을 예매할 예정이다.

▲상영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725 Park Ave., at 70 St.(www.asiasociety.org) 쿼드 시네마 34 W.13th ST
▲티켓 문의: www.asiancinevision.org(아시안 시네비전 웹사이트)
212-327-9385 페스티벌 핫라인
212-327-9385(아시아 소사이어티 박스 오피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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