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닌슐라한인회 신·구 회장단 모임

2006-05-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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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면 신임 페닌슐라 한인회장은 22일 오후 7시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19대 회장단과 만나 향후 사업계획과 신임 임원진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우 신임 회장은 “사업의 계속성을 위해 20대 한인회가 시행해야 할 계속 사업과 한인회의 방향 등에 대해 기탄없이 얘기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따라 서강일 전 사무총장 등 전임 임원진은 계속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봉사센터 운영 ▲주류사회와의 교류 활성화 등을 꼽았다.
한인회 신·구 임원진은 매년 개최되는 정례 행사 중 3.1절·광복절 기념행사와 이동 영사업무 등은 지역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서 한인회가 맡아 실시해야 하지만, 이밖의 여러 일반 행사에 대해서는 다른 한인 단체와 공동 주최하거나 또는 행사의 성격에 따라 각 단체에 위임함으로써 행사의 중복과 한인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 신임 회장은 이날 참석한 직전 회장단 임원들에게 유임을 권했지만, 전임 임원들은 “우리가 임원을 계속 맡으면 타성에 따라 한인회의 활기가 떨어질 수 있다”며 “새 집행부는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의욕적으로 출발해야 하며, 우리는 봉사자로 남아 계속 뒤에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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