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인칼럼/ 새 역사를 창조하는 힘

2006-05-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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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모목사(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 원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는 자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만나며 죽을 수밖에 없는 생의 극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용기를 얻고 생명을 소생시킨다. 사업에 실패한 한 실업가가 미국의 호텔에 투숙했다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살을 기도했다. 30층의 호텔 방에서 뛰어 내리려는 참에 성경 한 권이 눈에 띈다. 몇 줄 보다가 점점 더 읽는 순간 “죽어서는 안 되겠다. 살 소망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용기를 주시고 살길을 열
어 주신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국 자살을 포기하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여 마침내 크게 성공하게 됐다.

“기드온협회”는 이런 성경의 위력을 알았기에 세계의 모든 호텔 방에 이 성경을 제공하는 운동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이런 성경에서 검불이나 말초적인 이야기들의 꼬투리나 가지고 왈가왈부할 뿐이다. 다만 지혜로운 자들만이 성서의 검불들을 헤치고 예수의 생명
을 찾고 생의 지침을 얻어 보람된 생을 산다.일찍이 불란서 작가 빅터 유고는 19세기 영국이 위대한 두 가지의 책인 성경과 섹스피어 작품
을 가졌다고 칭송했다. “영국인은 섹스피어를 만들었고, 성경은 영국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성경으로 훈련된 백성은 훌륭한 시민이 되고, 그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크게 공헌하는 삶을 살게 한다.
고아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받은 영국의 조지 뮬러 목사가 많은 고아원을 설립하고 3천여 명이나 되는 고아들의 아버지 노릇을 했다. 도대체 어떻게 그 어려운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서슴치 않고 “오직 성경이 그런 힘을 제공하고 그 어떤 난관도 극복케 한다. 나는 평생 성경을 백 번도 더 통독했으나, 한 번도 실증을 느낀 적은 없으며 읽을 때 마다 내게 새 힘과 희망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한다.


문명한 한 서양인이 아프리카 여행 중 한 촌락에서 흑인들이 둘러앉아 성경을 읽는 것을 보았다. 각자는 성경책도 자기 것이 없으면서 수 십 명이 한 권의 성경책을 돌아가며 읽고 탐복 하는 꼴이 어리석게만 보였다. 우쭐한 백인은 저들을 조소하며 우리 잘난 백인은 그까짓 성경을 보거나 그런 것을 읽으며 당신 흑인들같이 감화도 감동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별 대꾸도 없이 흑인들은 돌아가며 크게 읽는 성경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기세다. 백인은 야만 같은 미개한 백성들이야 별수가 없다며 조소하며 막 떠나는 순간이었다. 주장같이 보이는 건장한 흑인이 그 백인의 목덜미를 쥐며 말했다. “만약 야만 같은 우리 식인종의 흑인들이 이 성경을 아니 읽고, 변하지 안했다면 오늘 당신은 살아가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 식인종들의 밥이 되었을 것”이라 했다. 백인은 겁에 질려 반죽음 상태였다. 실은 이 식인종들에게 자기 자식까지 잃으면서 성경을 가르쳐준 선교사 덕에, 저들은 더 이상 사람을 잡아먹지 않게 되었고 바로 그 덕에 이 백인도 살게 된 것이다.

확실히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야만의 식인종을 문명한 인간으로 재창조한다. 그 어떤 미개한 족속이라도 한 번 이 성경을 진정으로 깨닫게 될 때, 그들은 전혀 새로운 인간, 민도 높고 고매한 백성이 되게 한다. 메마른 생을 풍요하게 하고, 황무지라도 장미꽃을 피우며, 사막에서도 생수를 솟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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