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충.마유미 테라다 2인전. 6월4일까지 AAAC

2006-05-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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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중견 설치작가 임충섭씨가 오는 6월24일까지 맨하탄 차이나타운내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센터에서 일본계 사진작가 마유미 테라다와 2인 초대전을 가지고 있다.

임충섭씨는 아시안 화가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센터가 열어주는 중견작가전의 초대작가로 선정돼 ‘무명실과 움직임, 음향’이 결합된 독특한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실이란 재료에 동양정신을 불어 넣은 그의 작품은 미니멀적이면서도 조형적 함축성을 지닌 실이란 재료를 이용, 우리 선조들이 천을 짤 때 직조방식인 수평과 수직의 만남과 풍경화의 맥이라 할 수 있는 수직과 수평의 만남 등을 보여주기도 하고 도시문화로부터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바람을 연출하기도 한다.

서구의 형식을 수용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내포한 동서양이 결합된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작가는 “미국 현대 미술속의 동양 현대미술은 너무 정치적 소재에 편중되어 있다. 이번 작업은 이를 탈피, 우리와 동양의 시적구조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소: Asian American Arts Center, 26 Bowery, 3rd Floor, NY
▲문의: 212-233-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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