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원에서는 어머니날을 맞아 리틀 도쿄 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
공연보며… 열차타고… 카드 만들고…
어머니날 행사 ·축제
▲리틀 도쿄 패밀리 페스티벌
어머니날을 맞아 매년 일본타운에서 열리는 가족 축제로 일본에서는 어머니날을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행사이다. 일본을 비롯한 하와이, 중국, 태국의 문화를 구경하고 체험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곳곳에 각종 공예품 부스와 음식 코너가 들어서고 리틀 도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일본 공예품 제작 시범이 있으며 동양 음식 교실도 열린다. 붓글씨, 종이 접기, 일본식 상투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건강진단 부스도 마련된다.
하와이식 어머니날 행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일본의 유명 북 악단 ‘젠데코’의 공연이 열린다. 일본, 태국, 쿠바 댄스 그룹의 무대가 이어지고 오키나와 댄스 그룹의 공연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소개되는데 특히 하와이 전통 음식들이 축제 참가객들의 입맛을 당기게 한다. 엄마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조각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행사로 타커뮤니티의 문화를 접하면서 주말 하루를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행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 주소 및 문의: 244 S. San Pedro St. LA, (213) 628-2725, www.jaccc.org
▲필모어 어머니날 기차
오렌지밭 사이를 달리는 필모어 열차가 어머니날을 맞아 14일 ‘마더스데이 스페셜’ 열차를 운행한다. 2시간반의 기차 여행은 필모어 센트럴 역을 출발해 헤리티지 밸리의 아름다운 산간을 배경으로 샌타 폴라역까지의 구간을 왕복한다. 기차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출발한다.
가격은 성인 44달러, 어린이(5~13세) 23달러. 필모어는 LA에서 5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가 매직 마운틴을 지나서 나오는 126번 하이웨이 웨스트를 타고 가면 나온다. (800)773-8724,
www.fwry.com
▲패사디나 어린이 박물관 어머니날 행사
패사디나에 있는 킷스페이스(Kidspace) 박물관에서는 13~14일 어머니날 카드 만들기 행사를 갖고 12일인 어머니날에는 어머니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어머니들을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풍선 그림 그리기 행사 등도 열린다. 입장료는 8달러. 주소 및 문의: 480 N. Arroyo Blvd., Pasadena, CA 91103, (626)449-9144
www.kidspacemuseum.org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