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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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플라이 낚시

2006-05-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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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고기 모양… 새벽에 효과
스트리머 미끼


작은 물고기의 모습을 묘사한 플라이 훅으로 새벽녘에 효과적이다. 스트리머(stremer)는 긴 몸통과 날개 그리고 화려한 색상으로 물고기 눈에 쉽게 띄도록 되어 있다. 또한 몸체에 반짝이는 재질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유혹하기도 한다. 사용하는 날개의 재료에 따라 헤어 윙, 페더 윙, 마라부 윙 스트리머가 있다
▲헤어 윙 스트리머
주로 벅 테일을 사용하여 날개를 만든 스트리머<사진>로 블릭 노즈 데이스, 스궤럴 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액션이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주로 물 흐름이 빠른 포인트나 급류에서 많이 쓰인다.
▲페더 윙 스트리머
날개의 재료를 무늬가 있는 새털을 사용한 스트리머를 일컫는다. 페더 윙은 헤어 윙에 비하여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물 흐름이 적은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은 그레이 고스트, 마튜카, 스프러스 등이 있다.
▲마라부 윙 스트리머
날개를 마라부 털로 제작한 것으로 생동감 있는 움직임으로 물고기 시각을 자극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가 좋다. 마라부 머들러와 마라부 리치 스트리머가 대표적이다.
▲쫑커
토키 털을 재료로 하여 만든 훅으로 물 속에서 흐물흐물 움직여 이것이 마치 벌레가 숨을 쉬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물고기를 자극한다. 무게를 추가하여 깊은 수심층을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기타
이외에도 거머리나 잠자리를 묘사한 훅, 새우나 가재를 묘사한 훅, 송충이처럼 생긴 벌레를 묘사한 훅 등 다양한 형태의 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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