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뱀잡는 여자’ 한혜영 시집

2006-05-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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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시인인 한혜영(플로리다 거주)씨가 시집 ‘뱀잡는 여자’(서정시학 출판)를 출간했다.

따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이 시집은 3부로 나뉘어 작가 자신의 힘들었던 세월과 삶의 체험을 연금술사적 언어로 표현한 60 여편의 시가 실려 있다.
시인은 시집 제목인 시 ‘뱀 잡는 여자’에서 ‘여자 나이 몇 살이면 뱀을 때려 잡을 수 있단 말인가? 뱀 한 마리 잡는 사이에 나는 부쩍 늙어버린 여자였다’라는 싯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편안하면서도 마음을 환하게 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시들을 담고 있다.

1954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한 한씨는 1994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장편소설 ‘된장 끓이는 여자’를 출간했다. 현재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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