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최 <요가월드 원장>
당뇨병에 좋은 낙타자세
당뇨병이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의 원료인 당이 몸에 저장되지 못하고 오줌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래 넣어두고 쓰는 것이 지방이라면 바로 쓰는 것이 포도당이다. 포도당은 그때마다 분해해서 써야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인슐린이란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산되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슐린이 공급되지 못하면 당이 분해되지 못해 그냥 오줌으로 아깝게 배출되어 버린다.
인슐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는 대부분 과식과 운동부족 때문이다. 즉 소식이나 좋은 식생활 습관 또는 적절한 운동만 열심히 하여주면 당뇨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특히 이미 당뇨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요가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
낙타는 많은 짐과 사람들을 태우고도 사막을 횡단하는 지구력과 근력을 두루 갖춘 동물이다. 특히 허리가 강한 동물인 낙타의 모양을 본따서 만든 낙타자세는 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아주 효과가 큰 자세이다.
■ 동작 요령
1. 어깨넓이 정도의 간격으로 무릎으로 선다.
2. 양 발가락을 세우고, 무게 중심을 하복부로 내리면서 천천히 한 손씩 양 발목을 잡는다. (초보자의 경우 힘들면 양손으로 허리를 잡고 동작해도 된다.)
3. 숨을 들이쉬면서 가슴을 열어주고 내쉬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배와 가슴을 내밀면서 괄약근도 꼭 조여준다.
4. 잠시 멈추고 들이쉬면서 서서히 올라오고 내쉬면서 마친다.
■ 주의 사항
허리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이나,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조심스럽게 본인의 몸에 맞게 해야한다. 초보자는 무리하게 하지 말고 동작하고 난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상당히 긴장을 요하는 자세이므로 1회 끝나면 호흡 조정 후 반복하는 것이 좋다.
■ 효과
신장, 췌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허리근육을 단련시킨다.
문의 요가월드 (213)385-0266 <모델 미셀 정(회원)·사진 진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