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위저드 월드 로스앤젤레스 2005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호응을 얻었던 ‘퍼시셔’(Punisher)부스
창립 13년째를 맞은 뉴욕의 출판업체.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청소년 및 청년들을 겨냥한 월간잡지 하나로 시작하여 각종 캐릭터 관련 출판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텍사스, 보스턴 등 미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위저드 컨벤션을 주최하는 만화 관련 대중문화의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다.
1991년 첫 선을 보이자마자 엄청난 선풍을 일으켰던 ‘위저드-코믹스 매거진’(Wizard-Comics Magazine)을 필두로, 1995년에 포키먼(Pokemon)과 유-기-오(Yu-Gi-Oh)를 미국에 처음 알린 ‘인퀘스트 게이머’(InQuest Gamer), 1997년에 장난감 수집 관련 월간지 ‘토이 페어’(ToyFare), 연이어 ‘토이 위쉬스’(Toy Wishes) 등을 출간하여, 이제는 전세계 25개국에 6개 국어로 200만 독자를 자랑하는 잡지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일본 만화를 중심으로 한 ‘앤이메이 인사이더’(Anime Insider)를 소개하여 일본 만화책, 게임, 트레이딩 카드 등 장난감과 놀이 관련 정보를 총망라하는 월간지를 제작하고 있다.
(앤이메이는 팬터지 성향이 강한 성인용 일본 만화를 부르는 말이며, 만가는 일본 만화가 호쿠사이가 처음 시도한 흑백 스케치풍의 만화에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적으로 소설에 가깝게 생생한 이야기를 지극히 사실적인 묘사로 정교하게 그리는 스타일을 가리킴.)